태국여행 2일차. 카오산로드의 조조팟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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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다녀온 태국 여행기입니다. 
새벽에 베드룸 앳 수완나품 에어포트에 도착했었죠.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태국여행 1일차.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택시타고 숙소가기

 


베드룸 @ 수완나품 에어포트 체크아웃

몇 시간 자는둥 마는둥 일어났습니다. 이동할 시간이되었죠. 어느새 해가 떠서 밖은 이미 밝아져 있습니다. 베드룸 @ 수완나품 에어포트 호텔의 작은 베란다로 보이는 바깥 풍경. 평소 보던 풍경과는 다른 풍경.. 아, 여기가 외국이구나 싶습니다.

 

핑크핑크한 택시를 보고 신기해서 찍었는데, 태국에서는 아주 흔한 색의 자동차였습니다.

 

밝을 때 다시 봐도.. 정말 아무것도 없이 휑하긴 하네요. 그래도 나름 침대는 편안했고, 야간에 소음도 없었지만 태국에서 첫 날 밤이라 자는둥 마는둥 한 것 같아요.

 

밤엔 몰랐는데, 밝을 때 보니 천장도 흰색으로 다 깔맞춤 해 놓았네요. 전체적으로 화이트화이트 하니 깔끔한 호텔이었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호텔 이름대로 잠 자기엔 딱 좋은 호텔인 것 같아요.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갑니다. 이번에도 와이프가 앞장 섭니다!! 머시써!! ㅎ

 

어젯밤에는 어서 빨리 들어가서 자야지 라는 생각에 전혀 못 봤던 부분인데, 입구에 많은 종이들이 붙어 있습니다. 각종 안내와 광고 종이들인데, 이렇게 이쁘게 붙여 놓았나요. ㄲㄲㄲㄲ

 

호텔 외부역시 어젠 아무것도 안 보여서 못 봤는데, 밖에 나오니 보입니다. 이 건물 자체가 아예 인테리어를 하다 만 것 같은 콘셉트네요. 일관성이 있다고 해야 하나.. 공사 하다가 중간에 시공사가 부도를 맞고 공사를 멈춘 것 같은 느낌이네요. 내부는 화이트화이트한데, 외부는 공사중단 느낌입니다.

 

베드룸은 이제 안녕- 그래도 하룻밤 잘 지내다 갑니다! 정말 여기 체류한 시간은 얼마 안 되는 것 같네요. 카오산로드로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이상한 택시도 아닌 버스도 아닌 오픈형 벤 같은 이동수단도 보이고요. 건물 밖을 나오자마자 정말 내가 태국에 와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와이프와 잠시 버스를 타고 이동할까 생각했다가 짐이 꽤 많은 편이라 그냥 택시를 타기로 합니다.

 


카오산로드로 이동

택시를 잡아 탔습니다.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건 아직 첫날이라 그런지 신기하고 적응도 잘 안됩니다. ㅎ

 

생각보다 얼마 안 걸렸다 생각했는데, 1시간 정도 걸렸네요. 지난 밤에 푹 못 잔 탓에 가는 길에 와이프도 같이 계속 잤던 것 같아요.

 

카오산로드에 도착했습니다! 제게 기획일을 가르쳐 줬던 멘토가 카오산로드 얘기를 자주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꼭 한 번 가보라고도 권유했던 그 말로만 듣던 카오산로드를 내 발로 밟게 되다니!! 감개가 무량한 순간이네요!

 

카오산로드 초입에 맥도날드가 있네요! 삐에로도 합장을 하고 인사하고 있는게 신기했습니다. 오오오! 진짜 태국이다!!

 

와- 뭔가 아주 옛날 우리나라 보는 것 같은 느낌. ㅎ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게 인상깊네요. 오래되어 보이지만 뭔가 운치도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핑크핑크 택시!! 정말 그냥 흔하게 볼 수 있는 택시네요.! 택시 3대 중에 2대는 핑크 택시였습니다. 핑크 택시 옆을 보니.. 그 유명한 조조 팟타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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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팟타이

바로 그 맥도날드 앞에 노점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조조 팟타이입니다. 지금 이 사진이 제가 이번 생에 처음으로 조조 팟타이를 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 앞으로 여기를 얼마나 더 많이 올지 상상도 못했죠. 이후로 한 30번은 더 온 것 같습니다. ㅎ

 

스프링롤이 한가득 쌓여 있고요. 노릇노릇 아주 잘 튀겨져 있죠?

 

팟타이 면도 조리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좀 이른시간에 와서 이제 막 준비하는 느낌이었지만, 사실 여기 거의 24시간 영업하는 곳입니다. 우리가 다가서니 먹고 가라는 손짓을 합니다. 아, 당연하죠!!

 

이렇게 앉아서 먹을 수 있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른 팟타이 노점들은 거의 다 서서 먹어야 하는데, 조조 팟타이는 아예 맥도날드 앞을 가게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 유리 쪽 테이블에서는 햄버거 먹는 사람과 마주보고 팟타이를 먹는 진풍경이. ㄲㄲㄲㄲ

 

어느 식당을 가도 만날 수 있는 양념통! 팟타이에 솔솔 뿌려먹으면 꿀맛이죠! 기호에 맞게 더 맵거나, 더 달거나, 더 짜거나, 더 시큼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양념통은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화장지가 도라에몽이네요. 귀엽습니다. ㅎ

 

팟타이 메인 소스. 약간 칠리소스에 가까운 그런 소스입니다. 이거 와이프가 엄청 좋아하는 소스라 잔뜩 부어 먹습니다.

 

치킨 팟타이와 스프링 롤을 주문했습니다.

 

살짝 튀겨서 주는데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막 나온 팟타이와 스프링 롤은 정말 끝내줍니다.  

 

위에서 말했던 소스를 잔뜩 뿌려서 먹습니다. 사진보니 또 먹고 싶네요.

 

진짜 태국가면 팟타이는 하루에 다섯 그릇씩은 먹어야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조조 팟타이에 길들여졌는지, 다른 노점상 팟타이는 그냥 그렇더라고요. 위에도 잠깐 말했지만 이후에 저는 조조 팟타이에 최소 30번 이상 가게 됩니다. 카오산로드 초입에 맥도날드 바로 앞이라 찾기도 쉬워서 더 자주 가게 되는 조조 팟타이입니다.

 

 

6 Responses to “태국여행 2일차. 카오산로드의 조조팟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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