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다녀온 방콕 여행기입니다.
방콕여행 2일차의 메인 코스입니다. 왓아룬(Wat Arun) 가기!! 새벽사원이라고도 하더라고요. 지난 번 태국여행 때 왕궁도 제대로 못 가 보고, 사원도 거의 못 돌아봤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 유명한 왓아룬부터 가 봅니다. (‘왓아룬’ 이라는 단어가 새벽사원이라는 뜻이라서 왓아룬 사원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우리의 보금자리 카오산로드에서 수상보트를 타고 왓아룬으로 갈 계획입니다.
카오산로드에서 Phra Arthit 선착장까지 이동
수상보트를 타려면 선착장으로 가야겠죠? 우선 카오산로드에서 Phra Arthit 선착장으로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네, 걸어가세요. 얼마 안 걸립니다.
Phra Arthit 선착장에서 수상보트 탑승
구글 지도에서 11분 정도 나오는데, 카오산로드 어디쯤에서 출발하냐에 따라서 조금씩 다릅니다. 우리는 데완 방콕 호텔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좀 더 걸렸어요. 이것저것 구경하시면서 여유롭게 걸어가시면 선착장은 금방 나옵니다.
수상보트의 경로가 잘 나와 있습니다. 좌측 하단에 한글도 적혀 있네요. 아주 쉽죠? 1일 패스는 180바트, 1회용 티켓은 50바트입니다. 1회용 티켓은 수상보트에서 내리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티켓입니다. 오른쪽으로는 수상보트 시간이 나와 있고요.
비슷한 선착장 지도가 여기저기 붙어 있습니다. 우리는 맨 오른쪽 13번 선착장에 있습니다. 우리의 목적지인 왓아룬은 3칸만 가면 되네요.
우리는 1회용 티켓을 끊었습니다. 인당 50바트씩 영수증 보이시죠? 이렇게 리플렛과 함께 제공됩니다.
방콕 짜오 프라야 익스프레스에서 운영하는 노선은 사진과 같습니다. 깃발 색깔로 구분되며, 정차하는 선착장이 다르니까 잘 보고 타셔야 합니다. 우리는 제일 왼쪽에 있는 하늘색 보트를 탈 예정입니다. 위에서 계속 봐 왔던게 하늘색이었잖아요? ㅎ 근데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는게, 수상보트에 탑승하려고 할 때 티켓 확인을 합니다. 해당 깃발의 티켓이 아니면 안 보내주십니다.
조금 기다리니 곧 우리가 탑승할 수상보트가 들어왔습니다. 수상보트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아직은 널널한데, 선착장을 몇 개 거치면 만석으로 꽉 차게 됩니다.
이제 수상보트를 타고 왓아룬으로 갑니다! 하늘도 좋고, 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네요. 물 색깔은..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