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chi'z Life

2017년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다녀온 방콕 여행기입니다.
카오산로드에서 수상보트를 타고 왓아룬(Wat Arun)으로 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정말 뭔가 관광하러 온 느낌이 좀 드네요. 지난 번 여행에서는 카오산로드만 주구장창 돌아다니면서 먹방만 찍었는데요. ㅎ 아주 유명한 왓아룬에 왔으니 남들 다 하는거 해 봐야겠죠? 바로 전통의상 체험입니다.

왓아룬에서 태국전통의상 체험

왓아룬 도착 인증!! 입장료는 인당 50바트입니다. 입장권을 들고 왓아룬으로 입성합니다. 들어가서 얼마 안되는 곳에 잡화점 같은 곳이 잔뜩 있는데요. 사진을 따로 찍어 놓은 것이 없네요. 그냥 딱 봐도 뭔가 태국 전통 물건들을 판매하는 것 같은 곳이 전통의상을 대여 해 주는 곳입니다. 가격 흥정 좀 하셔야 합니다. 인당 200바트 정도 부를건데 잘 흥정 해 보시기 바랍니다.

짜란~ 우리 둘 다 노란색으로 깔맞춤 해 봤습니다. 남자는 칼을 주고요, 여자는 기다란 손톱을 줍니다. 와이프 손에 손톱이 들려 있는거 보이시죠? 우선 사진 찍느라고 손에 끼우지는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와이프가 왓아룬을 배경으로 멋지게 포즈를 잡아 봅니다. 표정까지 보면 정말 멋있게 잘 나왔는데, 얼굴은 스티커로 가릴게요.

저도 같은 자리에서 칼을 뽑아 들고 포즈를 취해 봅니다. 뒤에 배경이 아주 멋지네요.

이렇게 건물 쪽에서도 포즈를 잡아 봅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었는데, 사람이 없을 때 찍으려고 오래 기다렸어요. 이거 모자에서 땀냄새가 좀 많이 나거든요? 사진 찍는 동안 숨을 크게 못 쉬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부부가 여기서 번갈아가며 사진을 찍고 있는데, 서양쪽 외국인들이 우리가 현지인인 줄 알았는지 계속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해서 우리가 찍은 사진보다 찍힌 사진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하.하.하. 찍어간 사진은 인터넷 어디에선가 돌아다니고 있겠죠?

왓아룬 사원에 가시면 태국전통의상 체험은 꼭 해 보시기 바래요.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