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다녀온 홍콩 여행기입니다.
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Iron Man Experience)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사파리처럼 보이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중간에 또 뭔가 탄게 있는데, 어둡고 사진도 뭔가 다 이상해서 따로 포스팅하지는 않고, ‘그리즐리 걸치(Grizzly Gulch)’ 올리겠습니다. 영문 발음 그대로 그리즐리 걸치인데, 협곡인거죠! 그리즐리 협곡으로 떠납니다.
그리즐리 걸치(Grizzly Gulch)
또 갑자기 비가 와서 스타워즈 우산을 하나 샀습니다. 양산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유용하기도 한데, 아주 귀엽고 이쁘네요. ㅎ 이번 홍콩 여행은 비를 피해서 가나 싶었더니, 역시 와이프와 함께 하는 모든 곳에서 비가 옵니다!! ㅎ 우산은 아주 이뻐서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는 중입니다.
이쁜 스타워즈 우산도 하나 샀으니, 이제 그리즐리 걸치으로 가 볼까요!! 그리즐리 걸치는 홍콩 디즈니랜드 정문에서 왼쪽에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동물원 같은 테마가 펼쳐집니다. 이정표 제일 위에 붙어 있네요. 그리즐리 걸치로 입장하십니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아이스크림 가게가 보여서 뭔가 시원한게 땡기던 참에 하나 사 먹기로 합니다. 먹을게 빠질 수가 없죠!! 비가 와도 후덥지근하네요.
그리즐리 베어가 팝콘을 돌리고 있습니다. ㄲㄲㄲㄲㄲ 귀여워♥
미키마우스 초코 아이스크림을 샀죠! 그냥 아이스크림입니다. 솔직히 허쉬초콜릿바가 훨씬 맛있습니다. (정보)
아이스크림을 먹고 난 뒤에 좀 둘러보는데, 진짜 협곡을 만들어 놨습니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각 캐릭터에 맞는 테마를 아주 잘 꾸며 놓았습니다. 그래서 계속 돌아다녀도 눈이 심심하지 않고 볼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길따라 쭉 가다보니 뭔가 열차 같은 것을 탈 수 있어서 줄을 서 봅니다. 이 열차의 이름은 ‘빅 그리즐리 마운틴 런어웨이 광산열차(Big Grizzly Mountain Runway Mine Cars)’입니다. 여기도 사람이 많네요. 어딜가든 사람은 많죠. ㅎ
줄을 서서 가는 길이 다 철창입니다. ㅠ 크흑. 뭔가 많이 꾸며 놓기도 했고요. 제가 그리즐리를 보지 않아서 잘 모르는데, 아마 영화 속에 나오는 장면을 그대로 꾸며 놓은 것 같습니다. 두리번 거리다 보니 어느새 우리 차례가 왔더라고요.
광산열차가 도착했습니다. 오.. 열차도 나무로 만든 것 처럼 만들어 놓았네요. 두 명씩 앉을 수 있습니다.그냥 일반 청룡열차 같은건데 나무처럼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근데 이 광산열차.. 속도가 꽤 빠른 편입니다. 괜히 ‘런어웨이’라는 단어가 붙은게 아닌 것 같네요. 도망치려면 속도가 생명이죠! 나름 기대됩니다!
빅 그리즐리 마운틴 런어웨이 광산열차는 협곡 전체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한바퀴 휙- 하고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나름 재미있었네요. ㅎ
지금 사진을 다시 보니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머문 시간이 너무 짧았네요. 전체 홍콩 일정 자체가 너무 짧았었기 때문에 디즈니랜드 일정은 반나절 정도 밖에 시간이 나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홍콩 3일 일정을 두고 봤을 때 디즈니랜드에서 일정이 제일 비중이 컸습니다. 그런데도 아쉬웠고 다시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다음엔 디즈니랜드의 상징인 그 성 있죠! 디즈니랜드 성의 야경을 보러 갈겁니다! 잠시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