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다녀온 홍콩 여행기입니다.
홍콩 디즈니랜드에 입성했습니다. 맵을 제일 먼저 찾아서 챙겼고, 우선 쭉 직진 해 보기로 했습니다. 걷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우리는 투모로우랜드를 만나게 됩니다.
홍콩 디즈니랜드 – Tomorrowland
난 여긴가, 또 여긴 어딘가. ‘자, 둘러보자!’라고 말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바로 풍경이 바뀌어 버립니다. 뭔가 행성들이 막 보이네요. 길 따라서 일단 계속 직진.
우주기지 같은 모양의 건물이 나옵니다. 사진에는 잘 안 보이는데, ‘Hyperspace Mountrain’ 이라고 적혀 있어요. 일단 투입!! ㄱㄱ 홍콩 디즈니랜드에 반나절 정도만 있을 계획이라 일단 탈 수 있는건 다 타 버리려고 합니다.
여기가 어딘지 맵으로 보면요. Tomorrowland에서 66번 위치입니다! 정문에서 살짝 오른쪽으로 그냥 직진하면 볼 수 있는 건물입니다.
들어갔더니 대기줄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극장처럼 어둑어둑한데, 앞에 뭔가 얼굴이 빛나는 사람이 보입니다.
엇, 버즈라이트이어가 보이네요! 하하. 뭔가 설명 해 주는데요. 열차타고 악당을 무찌르러 가자는 내용인 것 같아요. 어떻게 아냐고요? 앞으로 벌어질 일이 그렇거든요. 네, 우리는 열차를 타고 악당을 잡으러 갑니다.
열차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열차에 탑승합니다! 우주선 같은 열차네요. ㅎ 차례로 승차합니다.
열차는 두 명씩 탈 수 있고, 각각 앞자리에 총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앞에 SCORE라고 적힌 점수판이 보입니다. 100점이 기본 점수인 걸로 기억합니다.
총으로 뭔가를 쏘면 이렇게 점수가 올라가요. 간단하쥬? 다 죽여버리겠어!! 각각 자리에 점수가 따로 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함께 탄 사람과 점수 대결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열차가 이동하는 경로 양쪽으로 몹들이 있는데, 총으로 맞추시면 됩니다. 실제로 BB탄 같은 물리적인 총알이 나가는건 아니고요. 레이저 불빛 같은게 보이니까 내가 뭘 쏘고 있는지는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장전하거나 총알이 떨어지거나 할 걱정없이 막 쏘시면 됩니다. 지금 보니 앞자리에 타신 분 지금 급박한 상황인데 휴대폰으로 뭘 보고 있는거죠? 어서 빨리 총을 들어야죠!! 라고 말하는 저도 사진찍고 있네요. ㅎ
잡몹들이 많이 나옵니다. 열차가 생각보다 빨리 움직여서 다 맞추기도 힘들어요. ㅎ 우주 괴물 잡몹들을 한참 쏘다 보면..
이런 터널을 지나서.. 이제 뭔가 쎈놈이 막 나올 것 같죠? 바로 앞자리 아빠로 보이는 분은 계속 휴대폰만 보시네요. 오른쪽이 딸 같은데, 총을 줘 버렸네요. ㄲㄲㄲㄲ
터널이 끝나면 시작할 때 만났던 버즈라이트이어가 다시 나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뭔가 보스 포스가 있는 큰 몹이 나오네요. 버즈라이트와 함께 싸우는 겁니다!! 예히- 버즈라이트 손에도 우리가 쥐고 있는 총과 비슷한 모양의 레이저 총이 들려 있네요.
이얍!! 이얍!! 죽어라!!! 근데 버즈라이트는 제대로 싸우는게 맞나 싶음;; 사진 찍은건 더 많은데 어두워서 다 흔들렸네요;; 여기서는 계속 이 아이들이 움직입니다. 거기에 우리 열차도 움직였나.. 안 움직였나.. 기억이 가물가물~
어쨌든, 눈 3개 외계인 친구들까지 합세하여 드디어 물리쳤습니다. 빠잇! 잘 가!!
바로 앞자리 꼬맹이도 양손에 총을 높게 들어서 승리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ㄲㄲㄲㄲㄲ 미션 완료!
보스까지 물리치고 난 다음에 열차가 종점에 도착하면 최종 점수가 나오는데요. 점수가 나오기 전에 L 머시기 나오는데, 레벨을 표시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잠깐 기다리면 최종 점수가 나왔습니다! 억. 와이프와 점수차이가 엄청나네요. ㄲㄲㄲㄲ 사진 찍으면서도 할건 다 했네.. 3만점이나 차이가 납니다. 역시 난 대단한듯.
나갈 때 점수에 따라 뭔가 등급을 보여주는데,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네요. ㅠ 가볍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하이퍼스페이스 마운트레인(Hyperspace Mountrain) 이었습니다. 홍콩 디즈니랜드 포스팅은 계속 이어서 갈게요! 다음은 아이언맨 보러 갑니다.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