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여행 2일차. 왓아룬(새벽사원)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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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다녀온 방콕 여행기입니다.
왓아룬(Wat Arun)에 도착하자마자 태국 전통의상 체험을 했습니다. 땀냄새 쩔어 있는 모자를 벗고나니 세상이 달라 보이네요. 방콕 공기가 이렇게 신선하다니요!! 덥다고 느끼고 있던 태국 공기가 아주 시원하게 느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왓아룬 둘러보기

왓아룬에 있는 건물, 탑 등 조형물들은 모두 아름답습니다. 생김새부터 특이하고 이쁜데, 색깔도 아주 곱다고 해야 할까요? 중간중간에 이렇게 불상들도 보이고요. 위 사진은 왓아룬의 가장 중앙에 있는 크메르 스타일의 탑인 쁘랑입니다.

 

멀리서 봐도 이쁜데, 가까이서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조각 하나하나를 다 수작업으로 붙여 놓았습니다. 와.. 대박. 근데 그 조각들이 하나하나 다 이쁩니다. 가까이서 볼수록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무늬들도 유리나 타일들을 하나씩 붙여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왓아룬이 ‘새벽사원’ 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도 새벽에 일출하는 햇빛이 이 사원의 첨탑에 박혀있는 자기를 비추면서 무지개 빛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이쁜 탑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탑의 중간중간에 사람 모양의 조각도 꼭 들어 가 있습니다.

 

와이프가 사람 모양의 조각을 따라하다가 지쳐 쓰러진 모습입니다. 정확하게 OTL을 하고 있네요. 하늘이 아주 파랗던 날이었고, 구름도 너무 이쁜 날이었습니다. 한마디로 하늘이 끝내주는 날이어서 우리는 서로 찍어주며, 같이 셀카를 찍으며 왓아룬을 돌아다녔습니다.

 

어느새 왓아룬 외곽으로 돌아 나왔습니다. 날이 뜨겁기도 엄청 뜨거웠던 날이었거든요. 탑도 많았지만 불상도 곳곳에 모셔놓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새 우리는 그늘을 찾아 다니고 있었는데, 그늘 밑에서 늘어지게 자고 있는 고양이 발견!! 세상 모르고 주무시네요. ㅎ

 

조그만 분수대도 발견했습니다. 안쪽 바위에 아이와 뱀의 조각 같은게 있더라고요. 정확하게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뭔가 신화나 구전 동화같은 이야기가 있겠죠.

 

선착장 근처로 갔더니 카페가 보입니다. 시원한 그늘 밑에서 시원한 라임 에이드를 하나 주문해서 좀 쉬어 봅니다. 우리는 좀 더 쉬었다가 왓포(Wat Pho) 사원으로 건너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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