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5일차.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현지식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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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다녀온 태국 여행기입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비행기 시간은 저녁인데, 호텔 체크아웃은 12시라 미리 공항으로 와 버렸습니다. 시간이 엄청 많이 남아서 돈므앙 공항을 좀 방황하기로 합니다.

 


돈므앙 국제공항 둘러보기

수완나품 국제공항보다는 조금 더 큰 느낌입니다. 사실 수완나품 공항은 새벽에 도착해서 둘러보고 할 것도 없이 유심만 구매하고 바로 빠져나왔으니 규모가 얼마나 됐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유심칩 구매하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rapchi.kr/%ED%83%9C%EA%B5%AD-%EC%97%AC%ED%96%89-%EC%88%98%EC%99%84%EB%82%98%ED%92%88-%EA%B3%B5%ED%95%AD-%EC%9C%A0%EC%8B%AC%EC%B9%A8-%EA%B5%AC%EB%A7%A4/

일단 돈므앙 공항을 방황하기 시작하도록 합니다. 는 사실 조식이 좀 부실했던 관계로 또 뭐 좀 먹으려고.. 진짜 태국에 있는 내내 먹기만 했네요. ㅎ

 

주머니에 뭔가 있어서 뒤적거려 봤더니 내 사랑 세븐일레븐 쿠폰이!! 이걸 다 못 쓰고 가다니!! ㅠ 아깝지만 저 텀블러는 많이 구매했지요. 다음에 태국에 왔을 때 또 이런 이벤트나 쿠폰을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와도 세븐일레븐을 많이 이용할 거라는 사실은 분명하네요.

 

택스리펀을 할 수 있는 곳도 보입니다. 텍스리펀 포스팅은 다음에 바로 올릴게요! 저희는 일단 배가 좀 고파서 먹을 곳을 좀 찾아보기로 합니다. 텍스리펀 위치만 대충 기억 해 둡니다.

 

식당가를 만났지만 딱히 땡기는 메뉴가 없더라고요. 푸드 코스트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저기 방황하는 두 사람.. 공항이 꽤 넓고 길어서 일단 계속 걸어 봅니다.

 

와이프가 앞에 걸어가고 있죠. ㄲㄲㄲㄲ 뭔가 지쳐 있는 뒷모습. 태국에서 5일 동안 저랑 고생 많이 했죠.

 

한국 가게도 보입니다. 본촌치킨!! 한국에서 본 적이 없는 치킨이긴 하지만.. 곧 한국 들어갈건데, 흔한거 말고 좀 현지 음식 먹자. 하고 좀 더 돌아봅니다. 

 

큰 식당가를 찾았네요. 아까 푸드 코트 같이 보이는 곳 보다는 규모가 훨씬 있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한가득 앉아 있습니다. 여기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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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므앙 공항 내 태국요리 전문점 – Silom Village

그 중에 태국 음식 전문점인 곳을 찾았습니다. 사람이 좀 적긴 하지만, 우린 좀 조용한 곳을 찾고 있었고, 태국을 떠나기 전에 태국 음식을 마지막으로 먹어보고 싶어서 일단 여기서 식사하기로 결정!

 

가게 제목은 Silom Village네요. 실롬 빌리지? 방콕의 지역 이름이네요.

 

자, 그럼 실롬 빌리지 메뉴판을 볼까요? 공항 식당의 메뉴판도 카오산로드에서 자주 보던 그런 메뉴판입니다. 사진은 좀 더 고퀄이긴 하지만요. 역시 메뉴판엔 사진이 있어야죠.

 

주문을 하고 난 뒤 테이블을 봤더니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림이 우리나라 민속화 같은 느낌도 나고  인상적이네요.

 

우선 똠양꿍 주문. ㅎ 떠나기 전에 한 번 더 먹어보고 싶었어요. 똠양꿍은 태국 현지에서 먹어야 제 맛이죠!!

 

윙도 주문했습니다. 아까 본촌치킨을 목격한 뒤라 치킨이 땡기네요. 역시 치킨의 힘은 강력합니다. 태국 음식 먹으러 와서 왜 치킨을 주문하냐고요? 한국에서는 이런 소스 안 주잖아요.

 

그리고 볶음밥! 역시 밥이죠. 태국에서는 볶음밥을 아주 즐겨 먹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음료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태국에서는 생과일 주스 같은걸 상당히 많이 판매합니다. 이게.. 망고주스였나 그랬을건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치킨에 소스입니다. 향신료와 소스가 다양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하나의 음식을 주문해도 다양한 소스가 항상 함께 종류 별로 나와서 그것도 좋고요. 태국 만세!! 향신료 만세!!

 

똠양꿍은 특이하게 맑은 국물입니다. 맛도 괜찮네요. 카오산로드에서 먹었던 똠양꿍보다 좀 더 고급진 느낌입니다. (기분 탓인가?!)

 

볶음밥에 새우!!  볶음밥에도 빠지지 않는 새우!! 태국 요리에는 엄청 자주 볼 수 있는 새우입니다.

 

치킨도 괜찮네요. 치킨은 그냥 치킨입니다. 그릴에 구워져 나온 느낌. 하지만 태국식 소스가 몇 개 있어서 맛있게 먹었네요.

 

가격은..!! 700바트. ㄲㄲㄲㄲㄲ 한국 돈으로 24,000원이네요. 공항은 공항인가봅니다. 카오산로드에서 먹었으면 반값에 먹었을텐데. 어쩔 수 없죠. 현금 다 떨어져서 카드로 결제한거 보이시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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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므앙 공항 내 맥도날드

식사를 했으니 이제 후식을 먹으러 맥도날드로 옵니다. 맥도날드는 사랑이죠. ㄲㄲㄲ 와- 진짜 이번 태국 여행기 올리면서 느낀건데, 왜 이렇게 많이 먹었나요. 아주 그냥 먹기만 한 것 같네요. 식사에서 끝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항상 후식이나 군것질을 했던 것 같네요. 빅맥과 피쉬버거를 주문합니다. 참고로 돈므앙 공항 내 맥도날드는 정말 발디딜 틈이 없이 사람이 넘칩니다. 두 명 이상이라면 꼭 한 분은 자리를 잡을 준비를 하고 자리가 나면 잽싸게 앉아서 자리 확보를 해야 합니다.

 

피쉬버거 입니다. 빵만 보이는건 기분 탓입니다.

 

이게 빅맥. 빅맥은 우리도 익숙하죠? 

 

피쉬버거는 생선까스를 넣어 놓은 느낌인데, 소스와 조화가 아주 좋았습니다.
와이프는 별로라고 하는데,(와이프가 생선 별로 안 좋아해요. ㅎ) 저는 생선까스를 워낙 좋아해서 만족스러웠던 버거입니다.

 

빅맥은 한국 빅맥보다 좀 더 알찬 느낌입니다. 그냥 봐도 훨씬 두꺼워 보이죠?

 

태국 거리, 신단 등에서 자주 보였던 빨간색 음료 같은게 있기래 먹어봤습니다. 맛은 그냥 탄산음료. ㅎ 이제 배도 채웠으니 택스리펀 하러 가 볼까요? 잘 따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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