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5일차. 돈므앙 국제공항과 아주 가까운 호텔

1 Comment

2017년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다녀온 태국 여행기입니다.
이제 후아힌을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방콕으로 돌아갑니다. 다시 카오산로드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모레 출국이라서 돈 므앙 공항과 아주 가까운 호텔로 예약이 되어 있습니다. 방콕으로 출발!!

 


잘 있어, 후아힌!!

날씨가 아주 좋습니다. 방콕으로 떠나기 딱 좋은 날씨네요.

 

방콕에서 후아힌으로 올 때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ㅠㅠ 우린 그냥 택시를 타기로 합니다. 어차피 같은 시간 고생할거면 편하게 가자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역시 태국에서는 택시가 최고!! 기사님, 어서 출발 해 주세요!

 

신나게 택시가 달립니다. 음? 뭔가 또 흐린 느낌이네요?? 와이프가 비의 여신이라 비를 몰고 다닙니다.

 

역시.. 비가 오네요. ㄲㄲㄲㄲㄲㄲㄲㄲㄲ 비는 항상 와이프를 따라 다닙니다. 이거 진짭니다. 여태 한국이든 외국이든 저와 함께 여행을 갈 때마다 비나 눈이 다 내렸어요. 신기방기!!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중간에 기름집도 들렀습니다. 택시 기사님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후아힌에 갈 때와는 다르게 훨씬 편하게 방콕으로 다시 올 수 있었습니다.

 

[ads-m1]


방콕 Airport Bed 호텔

드디어 방콕으로 다시 도착!! 태국에서 마지막으로 지낼 숙소는 Airport Bed 호텔입니다. 호텔이름 완전 직관적이지 않습니까? 공항 침대라니.!!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뭔가 경주에 있는 유스호스텔 같은 느낌이.. ㅎ

 

내부 리뉴얼을 하나 봅니다. 1층은 한창 공사 중이네요.

 

에어포트 베드 입구입니다. 오른쪽에 은색 글씨로 Airport Bangkok이라고 또 붙어 있네요. 그 밑에는 쓰레기가 잔뜩 쌓여있고요. 참고로 3성급 호텔입니다.

 

체크인을 합니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2시, 체크아웃은 오후 12시입니다. 익숙한 시간이죠? 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체크인 시간 맞습니다.

 

체크인 하는 곳이 매점같이 생겼어요. ㄲㄲㄲㄲㄲ 이렇게 스낵 및 컵라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쪽으로 식당이 있는데요. 여기서 조식을 먹습니다. 조식 포스팅은 곧 올릴게요! 대단한게 나올 것 같이 생기진 않았죠? ㅎ

 

이것저것 준비되어 있습니다. 후아힌에서 엄청 고급진 호텔에 있다가 여기 오니 왜 이렇게 다 귀엽죠? ㄲㄲㄲㄲ

 

객실로 올라갑니다. 와이프가 빨리 눕고 싶다며 앞서서 걸어갑니다. 아니, 저건 뛰고 있는건가..

 

근데 여기… 건물 외부에서 봤던 것처럼 기다란 복도에 양쪽으로 방문이 다다다닥 붙어 있는데.. 전부 나무문입니다. 그리고 분위기가 왜 이렇게.. 외국 영화에서 보던 공포영화 속 한 장면 같죠.. 객실문이 나무로 되어 있는게 제일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진짜 발로 차면 그냥 문짝 채로 떨어져 나갈 것 같은 그런 문이었거든요. 이 와중에 사진은 또 왜 이렇게 무섭게 찍힌거죠?!

 

부실해 보이는 문과는 다르게 내부는 상당히 깔끔했습니다. (대반전!!) 사실 복도에서 실내도 이런식이면 나가서 딴데 가자, 라는 얘기를 했었거든요. 생각보다 내부가 엄청 깔끔해서 여기서 지내기로 합니다. 1층에 공사하고 있는 걸로 짐작은 했지만 최근에 리모델링 한 느낌이 확 났습니다. 건물은 오래된게 확실합니다!!

 

휑하니 꽤 넓은 실내 입니다. 광각이라 조금 더 그렇게 보이는 점 감안하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둘이서 지내기에는 크다고 느낄 정도의 방 크기입니다.

 

근데 다 화이트로 깔맞춤 해 놔서 더 깔끔하게 느껴집니다. 침대 위에 타올을 앙증맞게 세워놨네요. ㅎ

 

냉장고, 티비 있고요. 이정도는 기본 옵션이죠. ㅎ 근데 티비가 여기도 덩그러니 벽에.. ㅎ  티비 밑에 선반 뭐냐고요. ㄲㄲㄲㄲ 귀여워.

 

화장실도 깨끗합니다. 화장실도 흰색으로 아예 다 깔맞춤 해 놨네요.

 

욕실 용품도 나름 귀엽고요. 있을건 다 있는 것 같아요. 리모델링하면서 구석구석 신경쓰고 있는 모습은 보입니다.

 

베란다 쪽 문이 꽤 큰 편인데요. 한번 나가보겠습니다.

 

음.. 확실히 지은지 오래된 건물이 맞습니다. 년식 좀 된 리조트에서 볼 수 있는 구조네요. 위에서 말했듯이 오래된 유스호스텔 같은 느낌. 옆 방 간 이동이 아주 쉬워 보이죠.

 

베란다 밖으로는 주차장 같은 공간이 있습니다. 어디 공장 주차장 같은 느낌입니다. 비가 와서 땅이 다 젖어있는 모습입니다. 돈 므앙 공항에서 아주 가깝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기를 예약했는데요. 얼마나 가깝냐면..

진짜 바로 옆입니다. 걸어가도 됩니다. ㄲㄲㄲㄲㄲㄲ 하지만 저는 앞 뒤로 다 보안에 취약한게 확인이 되어서 밤에 잠을 푹 못 잤습니다. 대로변에서 안쪽으로 좀 많이 들어 가 있는 위치도 그랬고요. 객실 복도의 그 공포스러운 분위기도 그랬고요. 한국이었으면 이정도는 아니었을텐데, 타지라서 더 그렇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나무 문짝, 옆 방으로 쉬운 이동. 이딴거 상관없고 무조건 공항하고 가까운 호텔!! 이렇게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추천 드리는 호텔입니다.

 

One Response to “태국여행 5일차. 돈므앙 국제공항과 아주 가까운 호텔”

  1. Бесплатный аккаунт на binance

    Your point of view caught my eye and was very interesting. Thanks. I have a question for you.

    응답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