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5일차. 짜뚜짝 시장 다음엔 야시장으로 가세요

Leave a comment

2017년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다녀온 태국 여행기입니다.
방콕 짜뚜짝 시장을 나올 때쯤 완전히 밤이 되었네요. 지도를 보면서 좀 큰 길까지 걸어가자면서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하루종일 걸었지만 태국에서 마지막 날이라 뭔가 여운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방콕 짜뚜짝 시장, 안녕! 다음에 또 만나!

 


환상의 야시장 Weekend Market

그렇게 걷다 보니 사람들이 한가득 모여 있는 노상을 또 발견! 뭔가 봤더니 카오산로드에서 봤던 그 흔한 꼬치 리어카입니다. 꼬치는 태국에서 정말 흔하게 자주 볼 수 있는 노상 음식입니다. 태국 현지인들은 주식으로 이걸 먹더라고요. 대부분 밥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딱 1인분 정도 봉지에 담아서 줍니다. 그걸 받아서 바로 길에서 먹거나 집으로 가져가서 먹더라고요.

 

어쨌든 우리도 닭꼬치 하나 구맦ㄲㄲㄲㄲㄲㄲ 아, 진짜 먹는 사진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콜라도 함께 팔길래 같이 샀습니다. 얼음을 진짜 꽉 채워서 주더라고요.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근데 꼬치 노상 옆으로 사람들이 한가득 왕래하는 곳이 보입니다. 뭔가 싶어서 그냥 따라 들어가 봅니다. 일단 가 보는거죠. ㅎ

와- 오토바이가.. ㄲㄲㄲㄲㄲ 오토바이만 한 500대 주차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사람들도 엄청 많습니다. 짜뚜짝 시장보다 여기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짜뚜짝 시장 망했나..

 

오토바이가 주차되어 있는 입구 같이 보이는 길을 지나서 들어오니 별천지입니다. 정말 밖에 큰 길에서는 아무것도 안 보였는데, 번쩍번쩍 하더라고요.

 

여기가 짜뚜짝 시장인가요? 지도를 보니 그냥 공원인데, 이렇게 장이 서 있습니다. 이때 진짜 뭔가에 홀린 것 같았어요. 공원 입구도 좀 좁았거든요? 그 입구를 지나서 들어오니 탁 트인 공간에 밝은 불빛들과 수많은 사람들을 보니 그럴 수 밖에요. ㅎ 뭔가 번쩍번쩍하고 사람들도 많으니 여기도 둘러보기로 합니다.

 

태국 사람들은 법당 같은 곳에 항상 이렇게 빨간색 음료수를 두더라고요. 그래서 편의점에 가도 빨간 음료수를 많이 팔고 있습니다.

 

제일 첨에 눈에 띄인 곳은 장난감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레고.. 는 아닌 것 같고, 레고 유사 블럭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오.. 내 사랑 세븐일레븐!! 바로 구매 해 버립니다! 미니 스트리트 블럭 조립 포스트는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https://akarapsso.blog.me/221081564086

태국 여행 사진은 이제 올리는데, 태국에서 구매했던 블럭 조립기는 이미 올렸네요. ㅎ

 

와- 길에서 초밥을 팝니다. ㄲㄲㄲㄲㄲㄲ 좀 어이없어서 웃으면서 우리도 샀죠; 우리 부부가 초밥을 또 엄청 좋아하거든요. 짜뚜짝에서 군것질만 잔뜩하고 밥 같은걸 못 먹어서 금방 또 허기졌습니다.

 

연어가 많더라고요. 일단 제일 든든해 보이는 세트로 구매했습니다.

마땅히 어디 앉을 곳이 없어서 길에서 서서 초밥을 먹었습니다. 태국까지 와서 야시장 길거리 한가운데 서서 초밥을 먹을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죠!!

 

노상점들과 사람들 보이시죠? 정말 태국 사람들 여기 다 모여 있는 느낌입니다.

 

헤나를 잔뜩 파는 곳이 있길래 고양이가 있는 헤나를 구매합니다. 비닐 봉지 귀엽네요. ㄲㄲㄲㄲ

 

여기 노상도 많지만, 좀 고급진 식당 같은 것도 잔뜩 있고요. 잡동사니나 장난감 같은 것을 엄청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볼거리도 엄청 많고요. 여기 들어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퀄리티도 꽤 괜찮쥬? ㅎ 하나 사고 싶었지만 현금이 거의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귀요미들, 잘 있어. ㅠ

 

그루트!! ㄲㄲㄲㄲ 귀여운 소품 같은거 정말 많이 팝니다. 신기한게 워낙 많아서 눈이 바쁩니다.

 

억. ㄲㄲㄲㄲㄲ 패치를 여기서 똒ㄲㄲㄲㄲㄲ 여기서 원피스 시리즈를 다 샀습니다. 지금도 제 가방과 후드티 등에 여기서 샀던 패치가 붙어 있죠!! 패치로 이렇게 탕진을 해 버리다니.

 

이런 공연들도 중간중간에서 많이 합니다. 짜뚜짝 시장 정도는 아니지만 Weekend Market 야시장도 꽤 큰 규모의 시장이더라고요.

 

엇, 깜짝이야!!! 진짜 사람인 줄 알았네. 짜뚜짝 시장 바로 옆에 붙어 있는 Weekend Market입니다. 지도를 검색 해 보니 ‘야시장’으로 나옵니다. 밤에만 열리는 시장인 것 같으니, 짜뚜짝 가시는 길에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ads-m1]

태국의 마지막 밤

이제 계획했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야 합니다. 짜뚜짝에서 나와서 원래 걸어가려고 하던 곳까지 걸어갑니다. 꽤 먼거리죠? 야시장을 나오니 길에는 사람이 진짜 거의 없습니다. 긴 거리를 와이프랑 둘이서 걸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눕니다. 내일 또 한국에 가야 하니.. 여기 태국에서 함께 보낸 시간이 꿈만 같습니다. 진짜 가끔 그때 걸었던 저 길을 걷고 있는 우리 둘의 모습이 떠오르곤 합니다. 이 길을 함께 걸었던 것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한참 걷다가 보니 이렇게 도로 위 육교 같은 곳을 지나게 됩니다. 카오산로드에만 있다가 이런 모습을 보니 태국도 꽤 발전한 나라구나..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와- 드디어 도착! 꽤 많이 걸었어요. ㄲㄲㄲㄲㄲ 싸와디캅!

 

검은 아깽이를 만났습니다. 만지지 말래도 와이프는 자꾸 만집니다. ㅎ 집에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지내는데 우리 야옹송이가 생각납니다. 내일이면 집으로 가니까 야옹송이 많이 쓰담쓰담 해 줘야겠습니다.

 

Central palaza 까지 왔네요. 엄청 큰 쇼핑몰입니다. 우와- 카오산로드 같은 촌에 있다가 이런걸 보니 신기합니다. 태국에서 마지막 밤이 이렇게 지나갑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