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 in Bangkok. Capture life at Lumpini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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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다녀온 방콕 여행기입니다.
룸피니 공원(Lumpini Park) 계속 이어갈게요. 사진이 생각보다 좀 많아서 끊어갑니다. 룸피니 공원은 사진 찍기 아주 좋은 공원입니다. 우선 평일 낮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더 한가하게 느껴졌습니다. 도로가 인접한 곳은 그래도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수풀이 우거진 중앙 쪽에는 거의 사람들이 없습니다. 일행끼리 사진 찍고 놀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디를 찍어도 짙푸른 녹색 자연이 배경으로 깔리기 때문에 좋은 사진을 건질 수도 있습니다.

 


룸피니 공원에 대해서

왓아룬(Wat Arun)이나 왓포(Wat Pho) 사원들처럼 위키백과에 많은 정보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1920년대에 생긴 공원이고, 공원 전체 부지는 0.57km² 정도 된다는 것과 요 앞 포스팅에서 제가 궁금해했던 연못은 인공 연못이라고 합니다. 위에 구글 지도를 올려놓은 이유도 이 크기를 얘기하려고 합니다. 정말 엄청나게 넓은 공원입니다. 지도를 작게 해서 봐도 녹색 네모가 보일 정도입니다. 우리가 흔히 비교하는 여의도 면적이 2.9km² 인데, 여의도의 1/5 정도 되는 크기입니다.

 


룸피니 공원 둘러보며 사진 찍기

오늘도 여전히 하늘도 파랗고 날씨가 아주 좋네요. 아시죠? 태국은 대체로 덥습니다. 근데 여기 룸피니 공원에서는 나무도 많고, 그늘도 많아서 계속 걸어 다녀도 많이 더운 것 같지 않더라고요. 공원이 크다 보니 도로도 꽤 크게 잘 나 있습니다. 나무가 많이 보이죠?

 

인공호수가 어디 가나 자주 보입니다. 인공호수도 넓게 조성해 놓아서 물 상태도 좋은 편이고요. 생태계도 아주 잘 살아 있습니다. 관리가 아주 잘되고 있다는 뜻이겠죠.

 

두루미나 이구아나를 인공 호수 근처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구아나의 경우는 흙이랑 색이 비슷해서 처음엔 있는 줄도 몰랐는데, 와이프가 소리 질러서 알게 됐어요. 이런 공원에 이구아나가 저렇게 떡하니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거든요. 손바닥만 한 도마뱀은 많이 봤어도 중형 개만 한 이구아나가 이렇게 있을 줄이야. ㄲㄲㄲㄲ

 

이구아나는 정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물가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산책로를 지나다니는 우리와는 거리가 좀 있는 편입니다. 사람이 지나다녀도 별로 신경 안 쓰고 자기들끼리 잘 놀아요. 물에 들어가서 수영도 하고 막 그럽니다. 사람 지나간다고 투다다다닥! 달려들거나 그러진 않으니까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열대지역에서 볼 수 있는 나무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그냥 봐도 꽤 오랜 시간 자란 나무 같아 보이죠?

 

손을 대 봤습니다. 크기가 엄청납니다. 팔로 둘러도 손이 닿지 않을 만큼의 두께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를 아주 잘 보존하고 관리하는 룸피니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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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피니 공원에서 인생 사진 찍기

룸피니 공원은 은근히 사진 찍을 포인트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이전 포스팅 마지막에 있던 큰 나무가 사직  찍기 아주 좋은 피사체입니다. 그 나무와 와이프를 찍어봤습니다. 여러분이 찍으면 더 좋은 사진이 나올 수 있겠죠!!

 

그리고 호수 물가 어딘가쯤에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곳도 찾을 수 있는데요. 양쪽으로는 나무가 우거져 있고, 멀리는 빌딩이 보이며, 그 모든 풍경이 호수에 반영으로 보이는 곳입니다. 우리가 찾은 장소 중의 하나는 정말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었는데요. 때마침 거기에 의자도 하나 있습니다.

 

이런 장소였습니다. 의자가 아주 적절한 위치에 있더라고요. 와이프와 저와 번갈아 가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 폭의 그림 같지 않나요? 물론 여러분이 찍으면 더 멋진 사진이 나오겠죠! 룸피니 공원에서 사진 찍으며, 이것저것 구경하며, 한 바퀴 다 도는데 거의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여기가 태국인지, 방콕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다른 세계에 온 듯한 착각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한적하게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방콕 룸피니 공원을 꼭 가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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